(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세우고 공개해야 한다.
SK케미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내에 SBTi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 측은 2040년에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공신력 있는 이니셔티브인 SBTi 검증을 통해 넷제로 이행 속도를 높여 국내 기후 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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