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SKC[011790]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회사 SK넥실리스가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에 최대 1조4천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0일 SKC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C는 전 거래일보다 7.04% 급등한 9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넥실리스는 17일(현지시간) 스웨덴 노스볼트에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SK넥실리스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동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계약 물량은 노스볼트가 이 기간 필요한 동박 수요의 약 80%이며, 전기차 170만대에 사용될 수 있다.
또 SK넥실리스 측은 현재 복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들과 추가 중장기 계약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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