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언론신고센터 3.0 개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는 '사이비언론신고센터 3.0'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악의적 기사로 광고를 강요하는 매체, 지위를 악용해 기업에 협찬과 물품을 요구하는 언론인을 제보받는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으로 보호된다.
협회가 신고받는 매체의 사이비행위는 ▲ 기업 왜곡·부정 기사 게재 또는 비보도 조건 광고 요구 ▲ 기획·광고형 기사를 빌미로 광고·협찬 강요 ▲ 세미나·시상식 협찬 요청 불응에 보복성 보도 ▲ 포털 입점을 빌미로 광고 증액 요구 등이다.
사이비언론인 유형은 ▲ 매체 영향력을 앞세워 협찬과 물품 등을 요구 ▲ 광고·홍보 담당자에 대한 인신 모독, 명예훼손, 욕설 등이다.
곽혁 광고주협회 사무총장은 "사이비언론행위를 일삼는 언론과 언론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적극 대응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언론사를 옮겨 다니며 악의적 행동을 이어가는 악순환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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