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행복경제연구소 평가…"전체 기업 종합 등급 B+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ESG행복경제연구소는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한 결과 삼성전자[005930]가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는 2022년 한 해 동안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배구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토대로 정량·정성지표를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유일한 종합 S등급과 최고 평점(90.66)을 받았다. 이어 A+등급을 받은 LG생활건강[051900](89.83), SK하이닉스[000660](89.63), KT&G(89.31), 한화솔루션[009830](89.20)이 5위 안에 들었다.
분야별 상위권 기업으로는 E(환경)는 한화솔루션·LG생활건강·삼성SDI, S(사회)는 KT&G·SK하이닉스·LG생활건강, G(지배구조)는 신한지주·포스코홀딩스·삼성전자 등이다.
시총 200대 기업의 전체 종합등급은 B+등급 수준이었다. B+등급 이상 기업 비중은 종합 71.5%, 환경 57%, 사회 74.5%, 지배구조 80%로 나타났다.
반면 ESG 경영 취약군으로 분류되는 C등급과 D등급에 속한 기업 비중은 종합 19%, 환경 28.5%, 사회 16.5%, 지배구조 13.5%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지난해 많은 기업이 ESG위원회와 실무기구 등을 신설하면서 ESG 경영이 도입 단계를 벗어나 확산 단계에 접어든 것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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