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일본 1위 이동통신 사업자 NTT도코모와 함께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6세대 이동통신(6G), 5G 기지국 전력 절감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백서에 반영했다.
6G 부문에선 신규 상품·서비스 발굴,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표준 및 장비 생태계 활성화, 기존 망 사용을 위한 구조 설계 표준화, 대역 특성에 맞는 장비·단말·배터리 개발,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용도 정의 등을 요구했다.
5G 기지국 전력 절감 부문에선 소모전력 측정으로 최적 전력 절감 기술 발굴, 전력 절감 기술 분석·고도화, 전력효율 개선 프로세스 정의 등을 담았다.
SKT는 NTT도코모와 지난해 11월 메타버스·통신 인프라·미디어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와 서비스 플랫폼, 단말 표준화를 논의하는 통신 사업자 연합체 'NGMN'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백서는 지난해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첫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5G를 고도화하고 6G 시대로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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