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독자 개발한 고등훈련기인 L-15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계약을 성공시켰다고 중국항공공업그룹이 22일 밝혔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L-15 훈련기의 아랍에미리트 수출 계약에 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일부터 24일까지 일정으로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국방박람회에 공중 급유가 가능한 L-15 최신 버전을 전시했다고 덧붙였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판매 대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UAE는 지난해 2월 중국 측으로부터 L-15 12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4, 5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활용되는 L-15는 공대공 전투, 지상 목표물 공격 등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중국항공공업그룹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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