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이 22일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이차전지 부품 제조 중소기업 신흥에스이씨[243840]의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1979년 TV 부품 업체로 창업한 신흥에스이씨는 2000년 업종을 변경해 현재 배터리 폭발 방지 장치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출과 순이익을 늘리고, 부채를 줄여가는 내실을 다지며 이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무보는 소개했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는 무보의 수출신용보증 지원과 수출보험으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대금 회수 걱정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 현장의 애로를 듣고,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보는 올해 한국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목표액을 지난해 실적(76조8천억원)과 비슷한 74조원으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또 정부의 무역금융 360조원 공급 계획에 발맞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보증하는 수출신용보증을 운영할 방침이다.
방산, 원전 등의 전략수주산업에는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일괄보증과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무역보험 패키지를 지원하고, 반도체·배터리 등의 첨단전략산업에는 공정별 맞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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