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현대기아차 부품공급업체인 세원아메리카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인근에 3억 달러(약 3천900억 원)를 투자해 제2공장을 짓는다고 조지아주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원그룹의 미국법인인 이 회사는 조지아주 동부 에핑엄 카운티에 740여 명을 고용해 2025년까지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이 공장은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 전기차 전용공장에 전기차 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원아메리카는 2008년부터 기아자동차 조지아주 공장 인근 라그레인지에 부품 제조공장을 운영해왔다. 에핑엄 카운티 공장이 설립되면 세원의 조지아주 고용인원은 1천6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조지아주 서배나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에 나섰으며, 이후 현대모비스, 아진산업, 에코플라스틱, 서연이화 등 부품 공급업체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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