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청 데이터 수집과 활용,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코바코·샵캐스트·숭실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OTT 환경의 디지털미디어 이용분석을 위한 모니터링 검증 기술개발 연구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OTT·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OTT 시청기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센터장의 진행으로, 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부장이 동영상 콘텐츠 이용조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진단한다.
이어 윤덕규 그레이스노트코리아 부장이 메타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식별방식을 공유하고 김기주 한국리서치 상무가 국내 OTT 시청조사와 KOI(Korea OTT Index)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정환 샵캐스트 대표가 OTT 모니터링 기술개발 1차연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영모 숭실대 교수, 황용석 건국대 교수, 노동환 웨이브 정책협력리더,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성윤택 코바코 연구위원이 참여해 OTT 시청데이터 기술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국내 OTT 이용률이 70%를 돌파하고 광고 기반 서비스 등이 등장하면서 콘텐츠와 광고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OTT 시청데이터의 중요성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OTT, 데이터, 미디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OTT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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