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최근 국내와 해외에서 현금성 출산 지원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24일 장 초반 육아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사업을 하는 제로투세븐[15958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7% 오른 8천700원에 형성됐다.
깨끗한나라[004540](7.28%), 캐리소프트[317530](6.97%), 메디앙스[014100](3.17%), 아가방컴퍼니[013990](2.17%) 등 다른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다.
최근 국내외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금성 출산 장려 정책이 실시되자 이들 종목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충북도는 사업비 분담 문제로 갈등을 빚던 청주시와 출산육아수당 사업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출산 직후 300만원, 이후 4년간 200만원씩 총 1천100만원의 수당을 주는 것이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수당 총액이 다소 변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약 60년 만에 인구 감소를 겪은 중국 각지에서 최근 다자녀 출산·양육 관련 보조금 지원책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국내 육아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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