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브라질 제약사 '목샤8'(Moksha8)과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브라질과 멕시코에 수출하는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8천436만 달러(약 1천82억 원)다. 목샤8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브라질에 판매한 경험이 있다.
계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목샤8에 엔블로정을 공급하고 목샤8은 브라질, 멕시코 내 판매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블로정은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심사 1호 대상으로 지정돼 국산 36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멕시코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5개국, 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정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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