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4→18대로 지원 확대…스웨덴, 포르투갈과 31대 모아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2 전차를 4대 더 보내기로 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레오파르트2 A6 전차 규모를 14대에서 18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독일은 협력국가 포르투갈, 스웨덴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주력전차를 1개 대대 규모인 31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스웨덴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A5 1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포르투갈이 지원하기로 한 3대가 추가된다.
독일 국방부는 "우리는 주력전차를 함께 우크라이나에 지원함으로써 모두 단결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는 징표를 재차 보낸다"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달 말 오랜 망설임 끝에 연방군 재고에서 레오파르트2 전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목표는 신속히 레오파르트 2 전차 2개 대대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이 중 오래된 모델인 레오파르트2 A4 1개 대대는 폴란드가 주도해 모았지만, 독일은 협력국들로부터 신식 모델인 레오파르트 A6 1개 대대를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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