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세수입·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도 관심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신호경 박용주 기자 = 다음 주(2월 27일~3월 3일)에는 1월 산업생산 지수가 발표돼 경기 둔화가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내달 2일 통계청은 올해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가파른 경기 둔화 속도가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보다 1.6% 하락했다. 2020년 4월(-1.8%) 이후 32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다.
서비스업 생산도 0.2%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올해 1월 국세 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기재부가 매월 발표하는 국세 수입 현황은 세목별 징수 실적을 담고 있다.
1월은 올해의 첫 달인 만큼 최근 악화하는 경기가 세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28일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한다.
작년 12월의 경우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화학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더 크게 떨어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21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에도 우리나라 수출품의 전반적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교역 조건이 나빠졌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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