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27일부터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알림'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앱은 통화 알림창으로 스팸 전화 여부를 안내하며, 스팸 위험이 높은 전화, 국제 전화,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 등을 이용자 설정에 따라 자동 차단한다.
LG유플러스 고객 및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망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은 지난달 요금부터 청구되지 않는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달 16일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사과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0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지원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센터와 고객정보보호센터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상담·문의를 받고 있으며,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겪은 소상공인·PC방 고객을 위해 '피해지원센터'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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