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MBN 오디션 예능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에 대한 '밀어주기 의혹'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방심위에 따르면 '불타는 트롯맨' 21일 방송 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황영웅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총 31건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유선과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접수되고 있는 상태로 민원 건수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황영웅은 프로그램 심사위원인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라는 의혹이 일었고, 이로 인해 밀어주기 또는 결승전 진출 내정 소문도 돌았다. 황영웅은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이며 오는 28일과 다음 달 7일 방송될 결승전 일부 녹화도 마친 상태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황영웅과 관련한 폭행과 상해 전과 논란도 있었다. 그는 학창 시절 친구부터 군 복무 시절 동료, 전 연인 등 폭행 피해 주장이 잇따르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구하겠다"고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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