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안정성 확보 기술개발사업, 국가 R&D 예타 통과

입력 2023-02-27 16:00  

수자원 안정성 확보 기술개발사업, 국가 R&D 예타 통과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수자원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2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의 조사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예타 대상 중 환경부의 '미래변화 대응 수자원 안전성 확보 기술개발' 사업 시행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물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8년간 1천132억원을 들여 실시간 수자원 측정·감시 기술과 수자원 시설 지능형 안전관리 기술 등을 개발한다.
주 본부장은 "과학기술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물관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에서 당초 요구한 총사업비는 2천540억원이었으나 예타를 거쳐 절반 아래로 감액됐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9월 발표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방안' 추진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추진 과제 중 기술비지정형 사업 활성화, 시행사업 계획변경 허용에 대해서는 방침과 절차를 마련하는 중으로, 하반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shj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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