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네이버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에 웹을 통해서도 녹음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네이버 클로바노트팀 임대현 리더는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DEVIEW(데뷰)'의 '클로바노트 서비스의 웹 기술 톺아보기' 세션에서 "곧 보시게 될 V2 버전에서는 웹에서도 녹음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V2 버전이 출시될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클로바노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 녹음을 할 수 있고, PC 웹에서는 녹음된 음성 파일을 첨부하면 텍스트로 변환해 주거나 기존 노트를 편집하는 등의 기능만 제공한다.
웹에서도 녹음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면 업무 환경에서 클로바노트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노트에 공동편집 기능이나 업무 계정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 업무적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V2는 아예 새로운 것이라기보단 기업간거래(B2B)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클로바노트는 AI 음성인식 기술로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고, 요약도 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로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2010년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월간 활성 이용자는 평균 23만 6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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