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이 줄어 다섯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액은 81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7.4%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70.6%)는 호조를 보였으나 플라스틱 제품(-18.8%), 합성수지(-28.0%), 기타기계류(-50.7%)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홍콩(-30.9%), 중국(-30.2%), 베트남(-26.6%), 미국(-16.7%), 일본(-12.6%) 등 주요 수출국에서 감소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천436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만6천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7% 하락했다. 수출 및 반도체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중소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4% 올라 상승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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