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전자[066570]는 초경량 랩톱 'LG그램' 커뮤니티 '재미' 가입자가 출범 200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재미 가입자는 10만8천 명을 넘겼으며, 누적 방문자 86만 명이 게시글 2만5천 개, 댓글 25만 개를 남겼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10대∼30대 비율은 56.6%로, 이들은 LG그램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찐팬'을 자처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커뮤니티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받고, 유명 아티스트·브랜드 협업 굿즈(상품)를 구매할 수도 있다.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파워포인트(PPT) 탬플릿, 전문가를 위한 포토샵 도구 등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가장 많이 받은 굿즈는 가수 송민호가 디자인한 파우치로 총 1천86개가 교환됐다.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한 'LG그램 스타일'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도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다음 달 6일에는 재미 이용자 대상 전용 뉴진스 굿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재미의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1천300명,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만9천 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나만의 노트북을 꾸미는 재미, 유용한 정보를 얻고 능력을 키워가는 재미,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얻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LG그램 이용자 커뮤니티 '재미'를 선보였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상무)은 "LG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왔다"면서 "LG그램 찐팬·팬덤을 형성해 LG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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