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12월 기준 국내 사회적 벤처기업(소셜벤처기업)이 2천184개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첫 실태조사인 2019년 8월의 2.2배에 달하는 것이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성과 혁신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
소셜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7.1년이며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 60% 이상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39.5%)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정보통신업(15.2%), 도·소매업(10.0%),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2%),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7.4%) 등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본사 기준 수도권(45.9%)이 가장 많고 영남권(22.4%), 호남권(13.3%), 충청권(12.6%), 강원·제주(5.8%)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표자 평균 연령은 48.1세이며 40대(32.3%), 50대(30.6%), 30대(19.0%), 60대 이상(14.6%), 20대(3.4%) 순으로 많았다.
평균 자산은 26억5천만원, 평균 부채는 15억7천만원, 평균 매출액은 23억5천만원이다.
평균 종사자 수는 21.2명이며 그중 정규직이 19.6명으로 92.4%를 차지했다.
중기부가 소셜벤처기업 중 1천614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8~9월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는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이 68.1%로 처음 실태조사를 시행한 2019년 대비 16.3%포인트 상승했다.
취약계층 고용인원은 1만772명으로 같은 기간 7천413명 늘었다.
연구개발(R&D) 조직 또는 인력 보유 비율은 58.8%로 7.4%포인트 올랐고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자금조달을 꼽은 응답이 59.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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