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종료된 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이하 SM) 주가는 2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12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전체 발행 주식 수의 25%만큼 공개매수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려 한 하이브의 계획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카카오 측이 SM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만 대주주가 SM 현 경영진을 상대로 제기한 카카오에 대한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결과는 금주 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M은 지난달 16일에 이어 28일에도 기타법인 단일계좌에서 주식이 대량 매수돼 주가가 6.07%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SM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이날 하루 동안 SM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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