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트랙·랩터 2가지 트림…오프로드 체험코스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차박(차에서 숙박) 인기로 국내 픽업트럭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포드가 시그니처 차량인 레인저의 신형 모델을 한국에 출시했다.
포드 코리아는 2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의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 출시를 알렸다.
레인저는 포드의 대표 중형 픽업트럭으로 현재 18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신형 모델인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130개국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와 5천명을 대상으로 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돼 탄생했다.
와일드트랙과 랩터 2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2.0L(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와일드트랙 트림은 최고출력 205마력에 최대토크 51㎏·m의 동력성능을 갖췄고, 복합 주행모드 기준 연비는 L당 10.1㎞다. 총 6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되고, 최대 3천500㎏을 견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인 랩터는 9.0km/L 연비에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와 락 크롤링 등 7개 주행모드가 가능하다.
포드 코리아는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오는 4일까지 와일드트랙과 랩터 트림을 전시하고 사면로·경사로·범피 등 오프로드 체험 코스도 제공한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포드만의 유산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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