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총연합회 회관에서 방사선 산업 진흥 및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산업체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영유니텍, 셀비온, 오르비텍[046120] 등 9개 기업이 간담회에 참석해 제품 경쟁력 강화 R&D, 제품 인증(검증), 인허가·규제, 해외시장 정보 및 판로 지원 등을 논의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방사선기기의 국제 표준·인증 체계 구축, 규제 완화, 방사성동위원소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정책 마련 등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가별 방사선 시장 및 구매자 조사·제공 등 마케팅 측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 차관은 "방사선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의료, 진단·분석 분야뿐 아니라 달궤도선(다누리) 개발, UAE 원전(바라카) 방사선관리 등 우주 개발, 원전수출 분야 등으로 산업 영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며 "산업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방사선 기업이 해외 수출시장의 신흥강자로 성장해 나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방사선 산업 규모는 2016년부터 연평균 4.6%씩 성장하고 있다. 수출 규모도 2021년 기준 7천149억 원을 달성하며 연평균 15.4%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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