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웰니스 관광지 3곳 보유…장기적 비전 우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첫 번째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강원도 정선군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는 2023년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코로나로 지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에 치유를 제공하고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문체부, 관광공사와 지역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만들고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정선군은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정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웰니스 관광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장기적 비전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선군은 앞으로 정선군청과 대학, 상인,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지역 웰니스 관광 추진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마음챙김 명상 여행과 정선 힐링 푸드 체험 여행 등 웰니스 관광 특화 상품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웰니스 행복 챙김 아카데미 운영, 추천 웰니스 관광지와 연계한 '2023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막식' 개최 등 각종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문체부는 국정과제 61번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웰니스 관광을 추진하고 관련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에 대한 정의,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치유 관광 사업 등록, 치유 관광 산업지구 등의 내용이 담긴 '(가칭)치유 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 대응에 힘쓴 관계자 8천여명에게 웰니스 관광 체험 기회도 부여한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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