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네바다주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을 신설하는 테슬라에 4천300억 원이 넘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네바다 주정부는 테슬라에 3억3천만 달러(약 4천305억 원) 규모로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승인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36억 달러(약 4조7천억 원)를 투자해 공장 2개를 신설하는 등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단지를 확장한다고 발표했고, 주정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고려해 테슬라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네바다주 신설 공장 1곳에서 신형 '4680 배터리'를 만들고, 다른 1곳에서는 전기 트럭 '세미'를 생산할 계획이다.
네바다 주 정부는 이번 공장 신설로 시간당 평균 33.49달러 임금을 받는 일자리 3천 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