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월트디즈니 산하의 영화 제작사 20세기 스튜디오가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9번째 작품을 제작한다.
20세기 스튜디오는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촬영 작업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번 작품은 '에이리언' 오리지널 및 프리퀄 시리즈, 영화 '프레데터'의 외계 종족과 '에이리언'의 외계 생명체를 함께 등장시킨 크로스오버 시리즈에 이은 9번째 영화다.
이 작품은 우주 식민지의 젊은이들이 인류를 숙주로 삼아 번식하는 '제노모프'라는 외계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공포 영화 '맨 인 더 다크'와 '이블 데드' 리메이크 작품을 연출한 페데 알베레즈 감독이 '에이리언' 새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등에 출연한 캐일리 스패니가 주연을 맡았다.
'에이리언'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든 할리우드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은 총괄 프로듀서로 이 작품에 참여한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