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대표 김남철)는 인도네시아의 마야파다 그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의료법인을 공동 설립, 운영하는 내용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은행, 에너지, 호텔, 쇼핑몰, 미디어, 부동산 등이 주력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365mc와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야파다 병원에 '365mc 인도네시아 클리닉'을 오는 7월 공동 개원한다.
이 클리닉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365mc 고유의 K-지방흡입 등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비만 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365mc는 또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등을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함으로써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남철 대표는 "365mc는 2019년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발판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선포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시기가 늦어졌다"면서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중동 지역까지 K-지방흡입을 이용한 의료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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