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관광공사가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엠와이소셜컴퍼니·와이앤아처 등 3곳과 함께 30개 기업을 선발해 1억∼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전문 보육 과정을 거쳐, 해외 투자설명회나 글로벌 관광·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대상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갖는다.
지원 대상은 3대 관광분야 혁신기술(인공지능·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실감형 콘텐츠)을 보유한 기업 중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곳이다.
관광공사는 2020∼2022년 이 사업을 통해 총 61개 관광 글로벌 선도 기업을 선발했다.
스테이폴리오, 온다, 모노리스, 트립비토즈, 캐플릭스 등 차세대 트레블테크를 선도할 선배 기업을 배출했다.
작년에는 한터글로벌, 글로벌리어, 액스 등 스타트업이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작년 8월 싱가포르에 오픈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도쿄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관광기업을 지원할 해외거점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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