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피코이노베이션은 9일 경기도 평택 드림산업단지에 중소·중견 제약사를 위한 공동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 물류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 등을 갖춰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제품 보관과 선별, 포장, 배송 등의 출고 업무는 물론 반품, 회수까지 담당한다.
공동 물류센터 구축 사업은 2020년 초 코로나 사태로 원활한 의약품 공급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제약사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개별 중소·중견 제약사들로서는 부담스러운 토지 매입 및 창고 건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초기 출자사 중심으로 추진됐고 2020년 7월 제약 물류 전문회사인 피코이노베이션이 설립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피코이노베이션은 평택 드림산업단지에 5만2천㎡(1만6천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그중 1차로 연면적 4만1천㎡(1만2천500평) 규모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구축하게 됐다.
피코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잔여 부지에는 제2의 제약 공동 물류센터 및 의료기기 전용 물류센터도 추가로 구축해 국내 최초 헬스케어 복합 물류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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