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 고객 위한 '핀셋 지원'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

입력 2023-03-09 09:29  

SK가스, LPG 고객 위한 '핀셋 지원'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SK가스[018670]가 액화석유가스(LPG) 사용 고객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

SK가스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생계형 LPG 차주와 차상위계층 이하 또는 한부모 가정 어린이, 복지시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SK가스는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LPG 소비자를 위한 '핀셋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는 LPG 사용자뿐 아니라 취약계층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규모도 키워 총 1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생계형 LPG 사용 고객 대상 지원 프로그램에는 15억원을 투입한다. 개인택시의 경우 머핀포인트 최대 3%를 적립하고, 어린이통학차와 배달차량, 1t(톤) 트럭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에게는 L(리터)당 30원을 할인해준다.
10억원 규모의 LPG 사용자 대상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계획 중이다.
아울러 복지 재단을 통해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3천500여명의 어린이 취약계층과 LPG 소형탱크를 사용하는 복지시설 2천500곳에 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약 50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고객과 함께 힘든 시기를 같이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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