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한연장에도 적용…주택담보·전세대출도 각 0.3%p↓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국민은행은 9일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신용대출 금리의 경우 최대 0.5%포인트(p) 낮아지는데,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한연장 대출에도 낮아진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각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로 신규 고객은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은 약 720억원 등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예고된 대로 제2금융권 대출 전환(갈아타기)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고정금리 차주 금리 인하, 저신용·성실이자 납부 기업 대출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이자율 인하 등을 통해 기업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이 자체 추산한 이자 절감 효과는 연간 400억원(1만5천여개 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3년간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비용 등 600억원의 비금융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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