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KDB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내정됐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임 전 위원을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 전 위원은 이달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DB생명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인 임 후보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지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2018년부터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KB국민은행 사외이사를 지냈다.
이달 초 KT[030200]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으나 10일 후보직에서 사임했다.
임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KDB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됐는데,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여기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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