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부총리 면담하고 EDCF 성과공유 워크숍도 개최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캄보디아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한국 기업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기재부는 9일(현지시간) 온 뽀모니로앗 캄보디아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 15억달러 지원 한도의 2022∼2026년 캄보디아 EDCF를 통해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내 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캄보디아 내 EDCF 최초 상수도 사업인 프놈펜 동남부 상수도 개발사업(총사업비 1억5천만달러), 캄보디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총사업비 1억달러)에 대한 양측의 관심도 다시 확인했다.
기재부는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도 만나 타크마우 하수처리 구축사업 2차,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 EDCF 후보 사업 등 현안도 점검했다.
정부는 2001년부터 EDCF로 캄보디아에 총 35개 사업, 17억6천600만달러 상당의 원화 차관을 지원했다. 전체 EDCF 지원액의 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재부는 1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하얏트 호텔에서 '캄보디아 EDCF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고 캄보디아 경제재무부·보건부·공공사업교통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EDCF의 캄보디아 지원 성과와 교훈을 공유했다.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워크숍 개회사에서 "캄보디아는 지원규모 기준으로 EDCF의 제2위 협력국"이라며 "최근 15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EDCF 기본약정 체결의 기회를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수준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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