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칠레 공중보건청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과 지난달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현재까지 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총 11개 국가에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말까지 신청 국가를 2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필리핀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발매도 계획 중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다.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급성·만성 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에 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 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펙수클루의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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