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방미 방사청장, 공급망 강화 기여방안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윌리엄 라플란테 획득 담당 차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엄동환 한국 방위사업청장과 국방부에서 회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의 국방획득대학(DAU)과 한국의 방위사업교육원(DAPTI) 간 협력을 논의했다.
엄 청장은 한국의 획득 인력을 교육하는 데 DAU가 협력한 것에 감사를 표했고, 라플란테 차관은 양국 공동의 목표 진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자고 했다.
양측은 공급망 회복력도 논의했다.
미 국방부는 한국이 미국 공급망 정책의 변화에 범정부적 접근으로 대응하는 과정에 한국이 미 국방부의 공급망 강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한미 간 공급안보약정(SOSA) 체결 노력도 논의했다.
SOSA는 미 국방부가 국방관련 산업자원의 신속 공급을 목적으로 동맹국과 체결하는 약정으로, 상대국 요청 때 계약물품의 우선 납품을 지원하게 된다.
양측은 지금까지 진척사항에 고무됐으며 오는 6월 잠정적으로 계획한 차기 방산기술협력위원회(DTICC) 회담에서 SOSA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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