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41세 여성, 가슴 확대술 도중 사망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여성들을 상대로 과도한 성형 수술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16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이틀 전 포삿주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황 점검 도중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들이 아름다움에 집착해 적정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의 이런 발언은 최근 현지인 여성이 성형 수술 도중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올해 41세의 한 여성이 수도 프놈펜의 한 클리닉에서 가슴 확대 수술을 받다가 의료진의 과실 때문에 사망했다.
이에 보건부는 해당 클리닉을 폐쇄했고, 경찰은 의사 등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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