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처·청, 올해 국가표준 시행계획 수립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올해 첨단산업, 디지털·그린 전환 등 신수요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과 국제표준 선점에 2천7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7개 부·처·청은 올해 첫 국가표준심의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국가표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면서 16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21년에 수립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21∼2025년)에 따라 ▲ 세계시장 선점(405억원) ▲ 기업 혁신 지원(1천517억원) ▲ 국민행복(433억원) ▲ 혁신주도형 표준체계 확립(389억원) 등 4개 분야의 12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신수요 국가표준 개발 예산(2천744억원)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 등으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국제표준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며 "올해 국가표준 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표준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혁신 성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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