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영업이익 5.8% 증가…매출은 17.5% 늘어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동원 농심[004370]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약 16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 회장이 받은 보수는 15억9천573만원이다.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전 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2021년 7월 취임했다.
신 회장이 2021년 부회장과 회장으로서 각각 받은 연봉의 합과 비교하면 14.5% 증가했다.
신 회장의 작년 연봉에는 상여금 1억1천310만원이 포함됐다.
농심 측은 이와 관련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 품질 개선,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매출 기준 17.5%의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준 부회장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10억9천150만원을 받았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천687만원으로 전년(5천115만원)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해 농심의 영업이익은 1천122억원으로 약 5.8% 늘었다.
매출은 17.5% 증가한 3조1천291억원, 순이익은 16.5% 증가한 1천160억원을 기록했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