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가 중국발 항공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코로나19 사전 검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캐나다공중보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17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지난 1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 및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의무화, 한 달간 시행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달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계속 심각하다며 이 같은 방역 규제를 4월5일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으나 이번에 이를 중단키로 했다.
이로써 국경 관리를 위해 시행되던 코로나19 방역 규제는 모두 해제됐다고 보건국은 설명했다.
보건국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한 이후 캐나다 내, 또는 국제적으로 우려할 만한 변이가 새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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