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SBS[034120]는 실적이 올해 1분기에 저점을 찍은 뒤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 영향으로 20일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른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62% 상승한 4만1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남효지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1∼2월은 경기 침체와 지난해 4분기 월드컵 관련 광고 예산 선집행 영향으로 TV 광고비 집행이 부진한 상태"라면서 "최악의 1∼2월이 지나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천16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약 29% 낮췄지만 "올해 '스튜디오S'의 자체 제작 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흥행 작가의 작품 반영 등으로 경쟁사보다 채널 매력도가 높은 점 등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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