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20일 일본을 방문해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격)과 중국 및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미일 협력 강화를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도쿄 방위성에서 열린 야마자키 통합막료장과 회담에서 "미일 동맹이 지역 평화와 안정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마자키 통합막료장은 "미군과 억지력·대처력 강화를 도모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대처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중국의 해양 진출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안보 과제에 관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 일본 정부가 작년 12월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와 관련해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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