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 사업장을 찾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행보를 구체화했다.
2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2시간가량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생산 공장을 방문해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등 경영진에게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폈다.
최 회장이 SK오션플랜트 사업장을 찾은 것은 작년 9월 이 회사가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 방문은 청정에너지·ESG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1일 삼강엠앤티에서 사명을 바꿨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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