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브는 사우디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사우디 투자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웨이브의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해 공동 사업 개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우디 투자부가 국내 로봇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브는 사우디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 2023'에도 참여해 중소기업벤처부 이영 장관과 사우디 상무부 마지드 알 까사비 장관 등에게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인 '더 라인'을 포함한 네옴시티에는 주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로봇 도입이 필수이며, 웨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스마트시티에 로봇을 도입하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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