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고용노동부는 공정채용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50곳에 '공정채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채용 컨설팅은 작년 9∼10월 재직자와 구직자 등 1천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2.2%가 공정채용 확산을 위한 정부 역할로 '기업대상 컨설팅 및 면접관 교육'을 꼽으면서 실시하게 됐다.
컨설팅은 ▲ 채용제도 진단 ▲ 투명한 채용시스템 설계 ▲ 우수사례 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재직자 조기 이탈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면접관을 상대로 한 교육도 실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공정한 채용 질서를 확산하기 위해 컨설팅 등 인식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공정채용법' 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노동부는 현행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을 공정채용법으로 전면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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