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까지 공모…선정 결과 7월 발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 절차를 22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바이오, 미래차 관련 소부장 기업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해 생태계 강화와 기술 자립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021년 2월 경기 용인(SK하이닉스)과 충북 청주(LG에너지솔루션) 등 5곳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초 지정하고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공동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기반시설 구축 지원에 4천7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전체 특화단지 생산액과 수출액은 각각 26%와 47% 증가하고, 고용은 5천명 가량 늘었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와 증빙자료를 다음달 12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산업부는 법령상 지정 요건과 기업 간 협력생태계, 투자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계부처 협의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심의 절차를 걸쳐 오는 7월 중 특화단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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