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증권[016360]과 SK증권[001510]은 22일 CJ올리브영이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시장에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CJ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삼성증권은 CJ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3천원으로, SK증권은 11만3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CJ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작년 영업이익은 2천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며 "올해 1∼2월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도 매우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고,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늘어날 경우 수요가 더 증가할 수 있어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회사는 CJ올리브영 상장에 대해 구체적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목표가를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 역시 "CJ올리브영은 작년 상장을 철회했지만, 확실한 실적개선이 확인된 만큼 상장 재추진 및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주주 구성 특성상 CJ올리브영은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아 주식 가치가 희소하다는 프리미엄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