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CJ가 비상장 자회사인 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증권가 분석에 23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보다 1.20% 오른 10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2.41% 오른 10만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해당 종목 보고서에서 "올리브영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1.8%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조와 경쟁업체들의 철수 등 우호적 영업환경도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처럼 올리브영의 수익 성장세가 높게 지속되면서 지난해 연기했던 IPO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재추진 시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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