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LNG 터미널·발전소 2024년 상업운전 목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윤병석 SK가스[018670] 대표이사 사장은 23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과 발전소 건립 등을 2024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도 성남 판교 에코허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LNG 밸류체인(가치사슬)'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24년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SK가스 LNG 밸류체인은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LNG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과 세계 최초 LNG·LPG(액화석유가스) 듀얼 퓨얼 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로 구성된다.
윤 사장은 "2024년에 터미널과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하면 기존 LPG 사업과의 시너지뿐 아니라 울산 지역을 거점으로 한 LNG 관련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LNG 터미널과 발전소 건설이 빈틈없이 이뤄져야 하며 각각 시운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가스는 지난해 세전이익 3천47억원을 내며 3년 연속 3천억원 이상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윤 사장은 "기존 1천억원대 세전이익을 거두던 회사에서 2020년부터 3천억원 이상 세전이익을 창출하는 2배 이상의 양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 성과가 지속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가스는 이날 주총에서 최창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전광현 SK디스커버리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육군본부 참모차장과 질병관리청 백신수송지원본부장을 지낸 박주경 국방연구원 자문위원을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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