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이하 스팩)인 그라프(Graf Acquisition)와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팩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페이퍼컴퍼니)다. 스팩을 상장해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회사를 인수하거나 서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팩과 합병하면 복잡한 기업 공개 공모 절차를 우회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장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회사는 이 방식으로 올해 3분기 NYSE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엔케이맥스의 세포치료제 '슈퍼NK'(SNK) 시리즈의 미국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가 뉴욕 증시에 상장되면 미국 임상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고 그라프 보유 자금으로 투자 유치 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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