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이래 9년간 487차례 행사에 2만8천941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스타트업 지원 민관 협력 기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서울 강남구 9호선 언주역 인근으로 사옥을 옮기며 '언주 &Space'(이하 엔스페이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간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콘퍼런스, 세미나 등 행사와 프로그램도 이곳에서 열린다.
카페와 클럽의 느낌을 동시에 주면서 젊고 실험적·선도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설명했다.
공간을 기획한 설치미술가 이완 작가는 "카페와 클럽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가장 즐겁고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득 찬 곳"이라며 "사무실과 엔스페이스에 이들 공간이 가진 자유와 여유를 덧입히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2014년 출범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8일 설립 9주년을 맞았다.
그간 487차례 행사를 열었고, 1천881명의 연사가 2만 8천941명의 청중에게 강연했다고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설명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창업가와 투자자, 예비 창업가를 연결하는 '테헤란로커피클럽'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콘퍼런스', 해외 창업 한국인 등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등을 열어 왔다.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로컬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지역별 커뮤니티를 조직하는 한편 생태계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소'를 출범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엔스페이스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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